[역사의 사진들] 전북기협 체육대회, 반가운 얼굴에 미소 절로...'화합과 축제의 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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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전북기자협회 회원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 ‘전북기자협회 체육대회’가 지난 5월 20일 12개 지회 회원과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취재 현장 일선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고 떠들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2023 전북기자협회 체육대회를 되돌아본다. /편집자주
그 어느 날보다도 푸르렀던 5월 전북기자협회 체육대회 당일. 화창한 햇살이 전북 기자들의 단합을 축하하던 이날 오전 9시 무렵부터 전주실내체육관으로 협회원과 회원 가족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던 협회원 단합대회가 2년 연속 치러지면서 설레는 마음이 한가득하다. 1년여 전 만났던 다른 회사 선후배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저번에 만났던 아이들은 많이 컸겠지?……. “선배 잘 지내셨죠”, “형수님 오랜만에 뵈요” 모처럼 마주하는 반가운 얼굴에 절로 미소가 번진다.
전문 이벤트 MC의 사회로 명랑운동회로 펼쳐진 이번 체육대회.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해 회원과 가족 간에 단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고사리손으로 던진 볼풀공은 비록 그물 바스켓에 들어가지 못했을망정 짧게나마 상공을 누비며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려낸다. 어느 팀이 더 많이 그물 바스켓에 볼풀공을 더 많이 넣었을까? ‘우리 팀이 이겼을 거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린다. “와~ 우리가 이겼다!”
신발 던지기, 이인삼각과 같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감에 따라 처음 어색했던 분위기도 잠시 아이 어른 구분할 것 없이 한데 녹아들어 간다. 열정적인 참여 속에 하나둘 챙겨가는 크고 작은 경품은 덤.
금강산도 식후경, 열심히 놀았다면 먹고 마셔보기도 한다. 모처럼 출입처와 사무실에서 벗어나 돗자리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두런두런 담소와 술잔을 나눠본다. 오고 가는 건배 속에 깊어지는 동료애. 풍족한 먹거리에 다이어트는 나 몰라라 자고로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 했더라.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협회원과 협회원 가족의 끼와 장기를 엿볼 수 있었던 춤 겨루기와 노래 한 곡조는 아니었을까. “□□ 형수님 춤 실력 잘 봤습니다. 그때 받은 자전거는 잘 타고 계시는가요?”, “누구야 노래 실력 잘 봤다. 나는 대중 앞에서 마이크만 잡아도 떨렸을 텐데 멋있더라. 그날 영상으로 접하신 부모님께서도 깜짝 놀라셨데.”
어느덧 전북 기자들의 단합 장도 마무리 단계가 임박해 들어간다. 체육대회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경품 추천. ‘이번만큼은 어떻게……꼭!’ 마음으로 외쳐보는 작은 바람. “△△△ 언론사 OOO 기자요~”
300여 전북기자협회 회원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 ‘전북기자협회 체육대회’. 벌써 내년 체육대회가 기다려지는 것은 협회원과 협회원 가족 모두의 마음이지 않을까. <전북도민일보 권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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