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건너뛰기

     

    게시글 내용입니다.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연수·세미나] 33년의 기자생활을 뒤돌아 본 소중한 시간
    • 관리자
    • 업데이트 2023-10-12 19:23
    • 조회수 219


    인생2막교육 사진1.jpg

     

     

    # 광주, 뉴스룸 밖 제2의 인생설계.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기자생활을 떠난 나의 인생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고 다양한 계획을 생각해보곤 했지만 구체적이진 않았다. 어떻게 하면 건강한 모습으로 여유있게 전원생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뿐 이였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확 띄는 희소식이 핸드폰을 통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공지사항입니다. 인생 2막 연수 참가자’ 모집이다.

     

    ‘뉴스룸 밖, 제2의 인생설계하기’ 참가 희망자를 00일까지 마감한다는 내용이다. 더욱이 차량지원비에 식사비, 호텔 1박 지원에다 교육비도 없고, 몸만 갔다 오면 된다는 너무(공짜 좋아하면 안되는데...) 기쁜 소식이다.

    욕심이 생겼다. 또다른 기자들은 어떤 생각이고 어떻게 제2의 인생인 미래를 설계들 하고 있을까?가 무척이나 궁금하기도 했다.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출발 당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대비에 망설여지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집중호우를 뚫고 광주로 향했다.

    연수가 개최되는 광주 유탑호텔에 늦지는 않게 도착하고, 교육시간 전에 24층 컨퍼런스룸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참가자들과 주최측인 광주전남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광주전남기자협회 맹대환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첫 번째 강연에는 노사발전재단 최일선 전문강사가 나서 ‘정보 탐색과 경력 대안 개발’을 주제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사례분석과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과 질문이 이어졌다.

     

    100세시대 우리들의 가장 큰 고민은 경제력과 고독, 안정된 노후로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을 미리미리 설계하면서 대인관계를 넓혀 삶의 강점으로 만들고 누구나 찾아오고 싶어하는 영역을 만들어야 한단다.

     

    100세시대의 근로를 위해 자기발전을 위해 재교육을 받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일은 필수적이라며 경제적인 수입을 얻게해주는 일이 필요하고 무료봉사하는 사회공헌도 요구된다는 것이다.

    명예로운 은퇴를 위해서도 정신을 개발하는 학습이 필요하고 재미와 건강을 위해 취미와 여가를 즐기면서 의미있는 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두 번째 강연에는 전 국제신문 편집국장 출신이자 부산 사상구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김찬석 전문강사가 ‘신문 밖의 세상’을 주제로 준비안된 기자, 퇴직당일까지 믿지 못한 퇴직, 늦깍이 공무원의 길, 자충우돌 사회복지 9급 등에 대해 자신의 삶을 발표하고 의견을 물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준비한 행정고시, 선택지에 없었던 기자생활로 정년하고 공인중개사와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면서 공무원에 몸담았다며 예측하지 못했던 내용을 밝혔다.

    인생 2막, 인생 후반의 새로운 삶은 결국, 용기를 잃지 말고 자신 스스로를 준비하고 다시 도전하면서 행복찾기를 만들어가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다시 시작하면 초반에는 볼품이 없지만 갈수록 빛나는 느티나무 같은 삶이 눈앞에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자신감있게 도전하라고 제안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행운, 제2의 인생설계 교육은 내자신을 뒤돌아 보고 다시 점검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어떠한 일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하면 두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는 이번 교육은 또 다른 나와 기자 선후배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추천하고 싶은 연수였다.

    마지막으로 연수개최와 참가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전북기자협회 이종완 회장님과 관계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전라일보 김종순>

    • Facebook
    • Twitter
    • NaverBlog
    • kakao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