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남은 석 달 동안 선후배 위해 무얼 할지 고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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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48대 전북기자협회장입니다. 협회장 하겠다고 여러분 앞에서 첫 걸음을 내딛은 지 벌써 1년 9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첫 협회보에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협회장직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한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이제 2년 가까운 임기 동안 과연 300여 기자 선후배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하나하나 다시 살펴보고 고민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선후배 여러분! 저는 최근 며칠 사이 동료기자 투병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하면서 우리 전북기자협회의 희망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기자라는 동료애가 결국 예상보다 많은 모금액을 이끌어냈고, 전북기자협회원들의 따뜻하고 단단한 결속력 같은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자신합니다. 선후배 여러분! 저희는 지난 ‘호프데이 행사’를 통해 선후배가 서로 소통했고, 마음의 정을 나눴습니다. 100명 넘는 협회원들이 한 자리에서 맥주잔을 부딪히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고, 동료애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빈껍데기 회장에 불과했을 겁니다. 이렇듯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는 전북기자협회가 생존하는 힘이라는 걸 입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후배 여러분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역시 앞으로 남은 석달의 임기 동안 또다시 선후배 여러분을 위해 무얼 할지 충분히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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