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주문화방송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는 전재웅입니다. 새로운 곳에 가면 막내가 된다는 게 기분 좋습니다. 배워야 할 일도, 힘을 들여야 할 일도 많지만 아직 접하지 못한 새로움을 찾는 일이 설렙니다. 물론 부족합니다. 주어진 일에 대처하지 못해 우물쭈물하는 제 자신을 마주하는 부끄러움도, 경계하는 사람들 앞에 서서 다음을 생각해야 하는 분주함도 참 낯설고 힘듭니다. 그렇지만 처음이라 부족하다는 말을 명분으로 삼지 않겠습니다. 무능에 머무르지 않겠습니다. 포털에 제 이름을 검색하면 제 얼굴이 나오는데요, 부끄럽지 않게 일하겠습니다. 나아지는 모습 지켜 봐 주시길 바랍니다. 오다가다 인사드리겠습니다. 뉴스 포털 기자 프로필에 걸어 둔 한마디는 제 포부인데요, 이를 적으며 글을 마칩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