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북일보 문화교육부 전현아 기자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어리바리 인턴사원으로 첫발을 내민 편집국에서 낯설었던 선배님들과 사무실 구조 속 하루 종일 눈치만 보다 퇴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습 딱지를 뗀 어엿한 기자가 됐습니다. 이 시간까지 달려오며 많은 좌절도 있어 많은 눈물도 흘리곤 했지만, 선배님들의 격려와 가르침으로 이 자리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운전도 못 하고 전화도 무서워하는 작년의 전현아는 이제 이리 쿵 저리 쿵 차에 흠집을 내며 움직이는 기자가 됐습니다. 아직 제 이름 뒤에 붙는 기자라는 칭호가 어색하긴 하지만 하루하루 더욱더 열심히 읽고 쓰며 더욱 더 기자다운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