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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5·18 43주년 민주역사기행… 전북기협 함께 해주세요”
    • 광주전남기자협회장 맹대환
    • 업데이트 2023-06-19 17:48
    • 조회수 303
    • 광주전남기자협회장-맹대환.jpg
    •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광주에 빚을 졌다더니, 너무 거액이었다."
       지난해 5·18 42주년 민주역사기행에 참가했던 경기일보 이연우 기자 소감이다.
       광주 금남로와 300여 km 떨어진 경기·인천이다보니 지리적 거리감 만큼이나 5·18이 생경할 수도 있겠다 싶다.
       시간의 흐름도 그 당시의 아픔을 무뎌지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5·18은 아직 진행형이다. 발포 명령자, 암매장 의혹, 행방불명자 신원 확인 등 규명해야 할 진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올곧은 진실규명이 이뤄질 때만이 정당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 43년이 된 올해도 5·18에 대한 일부의 폄훼나 왜곡은 이어지고 있다. 사법적인 판단이 내려졌음에도 제대로 된 진실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이를 악용하고 있다.광주의 기자들은 5월이 되면 가슴을 짓누르는 부담감을 느끼곤 한다.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났던 5·18열사들에 대한 부채의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광주의 기자들이 5·18의 진실을 전국으로, 세계로 알리겠다는 다짐에 오랜 관습처럼 금남로, 국립5·18민주묘지, 망월동 민주열사묘지 등을 찾는 이유이다.
    • 새로운 팩트를 찾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5·18의 조각을 조금이라도 맞춰간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기자협회는 대구 2·28학생의거, 마산 3·15의거, 제주 4·3사건,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묶어 민주화벨트 협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각 지역의 기자들이 민주화운동을 계승하고, 국가폭력의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부하자는 취지이다. 

      지난해에는 가까운 전북부터 먼 강원도, 충남, 충북, 대구, 경북, 경남, 인천, 경기 기자들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도 전북 기자 동료들을 초대한다. 

    <광주전남기자협회장 맹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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