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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시도협회와 함께한 동학농민혁명… “120여년 전 숨결을 느끼다”
    • 전북도민일보 장수인
    • 업데이트 2023-06-19 18:27
    • 조회수 334
  • 동학농민혁명-유적탐방_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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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민일보-장수인.jpg
    • 농민들의 반봉건‧반외세 운동의 역사의 뿌리가 숨쉬고 있는 정읍 동학농민혁명(1894년 1월~1895년 3월 30일) 유적지 탐방이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됐다.
      평소 항일운동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지라 그 뿌리가 되기도 하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탐방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듯 했다.
      역사의 기록이 담긴 동학농민혁명박물관‧추모관에서의 울림은 120여년 전 당시 농민 지도자들이 혁명적 모의를 결의하기 위해 작성한 사발통문 작성지(정읍시 고부면 신중리 572-1)와 1천여명의 농민들을 이끌고 반봉건 운동에 나선 전봉준 장군의 고택 등으로 이어졌다.
      동학농민혁명박물관 한켠에서는 황토현 전투에 나서는 전봉준 장군과 농민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학농민군상은 농민들을 이끌고 전진하는 전봉준 장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비록 동상이었지만 당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모습이었다.
      당시의 시대적 정신과 농민들의 심정을 100%로 느낄 순 없었지만, 후손들이 보존해온 역사의 현장을 통해 그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우리 민족의 정신이 어디서부터 어디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탐방이 의미 있었던 건 우리 고장에 보존돼있는 역사의 현장을 전국 언론인들과 함께 발맞춰 보고 들으며 당시 정신을 기릴 수 있었다는 점이다.
    • 때문에 5‧18 민주화 운동과 같은 역사의 현장이 전북에도 있다는 점을 놓고, 저녁식사를 하며 광주지역 언론인들과 유익한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편으론 우리지역에 고스란히 보존되어있는 동학농민혁명 역사에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너무나도 잘 보존돼있는 유적지와 그 역사를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탐방이 됐다는 소감을 끝으로 이글을 마무리 해보려고 한다. 


    • <전북도민일보 장수인>

       



    동학농민혁명-유적탐방_1.jpg

    동학농민혁명-유적탐방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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