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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기고] 전북지방변호사회와 전북기자협회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 김학수
    • 업데이트 2023-06-20 11:29
    • 조회수 345
    • 전북지방변호사협회장_김학수.jpg
    • 전북의 인구는 2001년에 200만 명이었으나, 다음해인 2002년에 195만 명으로 줄고, 2012년에 185만 명, 2022년에 177만 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앞으로도 매년 5~7만 명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반면에 전북에 개업한 변호사는 2001년 93명으로 변동이 거의 없거나 매년 3~8명 정도 서서히 늘어나다가 로스쿨 출신 변호사 배출 첫해인 2012년에 143명으로 늘어난 이후 급격하게 늘어서 2022년에는 315명으로 3배 이상이 되었습니다.

      한편, 전북지역의 사건 수는 그동안 거의 정체상태였기 때문에 변호사 1인당 수임 건수가 1/3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북지역 변호사들이 직면한 위기는 1인당 수임 건수가 줄어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울과 수도권 변호사들이 전북지역의 사건을 수임하고 대형 로펌들이 전북지역에 분사무소를 설치하여 시장을 잠식하는 것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북지역 변호사들의 사무실 운영이 어려워지게 되었고, 지역사회의 현안문제에 대한 참여나 무료상담 및 무료변론, 기부활동도 위축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올해 첫 지역사회 기여사업으로 고향사랑기부활동에 85명이 동참하여 1500여만 원을 기부하였고, 불우청소년돕기, 연말불우이웃돕기, 연탄봉사, 무료법률상담, 마을변호사활동, 수사민원상담관, 여성 및 다문화가정 무료법률상담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법조인과 언론인은 사회의 부패를 막고 시민의 권리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북지방변호사회와 전북기자협회는 2022년에 언론발전과 정의사회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북지방변호사회와 전북기자협회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구체적인 지역사회 기여방안을 찾아보기를 희망합니다.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 김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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