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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자상

올해의 전북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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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진영상부문 본상
  • 관리자
  • 업데이트 2023-12-18 13:19
  • 조회수 122

KBS전주총국 김동균 기자 사진.jpg

 

2023 올해의 전북기자상 

사진영상부문 본상

 

KBS전주방송총국 김동균 기자

 

■ ‘힐링되시게요

이 문화유산을 통해 시민들이 무엇을 얻어가면 좋을까요?”


문화유산을 취재하며 만난 학예사, 장인, 명장께 드리는 마지막 질문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으로 평안’, ‘’,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우리 전통 고유의 것 으로부터 얻는 이른바 힐링’.


2023전북의 문화유산 영상뉴스를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힐링시켜드렸다고 감히 조심스럽게 자평해 봅니다

 

아울러 올 한해 힐링타임을 위해 몇 날 며칠 영상에 영혼을 갈아 넣으며 헬타임(?)을 보내신 서창석 부장님 이하 안광석, 한문현, 정성수 선·후배님들께 이 기회를 빌려 애쓰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상 짧은 소감을 마치고 영상뉴스를 이끌어 주신 서창석 부장님 소감을 이어 전합니다.

 

전북의 것

경제가 부흥하면서 난개발이 이루어졌고, 옛것을 부순 자리엔 높은 빌딩과 아파트가 세워졌다

 

경쟁사회가 된 대한민국은 그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

 

하룻밤 지나면 건물 하나가 새로 생기는 그 시절에도 수도권과 경상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개발의 수혜가 덜 미친 전라북도는 다른 지역을 보며 부러워했다.


그 시절 전라북도민은 경제적으로 낙후되었다는 자괴감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가진 것과 그 가치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모르니 그 활용법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아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전북의 문화유산 영상뉴스연속보도의 목적은 시청자에게 전북의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것이 때로는 아름답고 귀한 보물일 수도 있고 때로는 꺼내놓기에 너무나 아픈 역사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로 알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

 

전북인이 전라북도가 가진 유산과 역사를 앎으로써 스스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카메라를 메고 곳곳을 다니면서 나조차도 우리 고장을 얼마나 모르고 살았나 새삼 실감한다.

 

이 모든 것들은 기자가 아니라면 평생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들이었다.


그런 면에서 우리들은 특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특혜는 반드시 시청자를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우리 고장의 유산과 역사를 널리 알려 많은 사람이 우리 고장을 찾고 사랑하게 하는 일에 사용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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